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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4월 24일) 죄를 자복하는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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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를 자복하는 축복
지난 주 부활절의 하이라이트는 세례였습니다. 이번 유아 세례와 성인 세례를 받은, 예수님의 세례 명령에 순종한, 형제, 자매들을 축복합니다. 3월 말에 중고등부에서 세례를 받은 14명과 4월의 8명은 아주 중요한 숫자라고 생각합니다. 세례를 통해 그들의 삶과 미래가 복음으로 성장하도록 함께 중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부활절 세례 간증을 읽어 보았습니다. 모든 간증에는 2가지의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ANC 공동체의 사랑을 통해 신앙을 새롭게 도전받고 반응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영적 관계가 중요합니다. 여러분도 은혜받으실 것이고, 또한 우리의 사랑으로, 한 영혼이 살아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공통점은 죄에 대한 인식입니다. 그동안 교회에 출석했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의 죄에 대한 인식이 깊어진 것을 많이 나누어 주셨습니다. 이것이 GCL (Gospel-centered Life)의 관점이지요. 복음이 중심된다는 것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깊게 인식하며, 또한 자신의 죄 인식이 많아지며, 그러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더 의지하게 되는 삶입니다. 그런 면에서, 죄를 더 많이 인식하는 것이 축복입니다.
첫째로, 죄를 고백하면, 주 안에서 사함을 받을 줄 믿습니다. 수요일 큐티, 시편 32:1,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십자가는 우리의 죄를 외면하지 않습니다. 거부하지 않습니다. 그 앞에 내려놓으면, 항상 씻기며 죄 사함의 역사가 있는 줄 믿습니다. 시편 32편을 쓴 다윗은 자신의 죄를 고백하지 않았을 때, 내면이 썩어가는 괴로움을 고백했습니다. 죄는 우리를 얽매이게 합니다. 죄는 우리에게 중독을 가져옵니다. 죄는 우리의 올무가 되어 버립니다. 하지만 반대로 자백하면, 죄는 힘을 잃어버릴 것입니다. 예수님의 죄 사함이 임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죄를 인식하고 고백하면, 하나님 나라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시편 32편에서 다윗은 자신의 죄를 고백함으로 인해, 하나님의 역사를 더 민감하게 느끼는 고백을 합니다. 7절에,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 이런 진리가 믿어지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역사입니다.
죄를 더 인식한다는 것은, 죄를 더 짓는 것이 아니라, 죄에 민감해져서, 오히려 더 예수님을 사랑하고 죄와 싸우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입니다. 그 역사가 이번에 세례받은 형제, 자매들에게 일어난 줄 믿습니다.
다락방, 공동체에서 많이 격려해 주시고, ANC 안에서 모일 때마다 건강하고 지혜로운 죄의 자복이 우리를 더욱 자유롭게 믿음 생활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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