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6일) Coram Deo: 하나님 앞에서 > 목양편지 (E BL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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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4월 16일) Coram Deo: 하나님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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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am Deo: 하나님 앞에서

이번 주를 마지막으로 사순절 코람 데오 (Coram Deo) 시간이 끝납니다. 300명이 함께 참여하시겠다고 첫 주에 팸플릿을 가져가셨는데, 잘하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여러분의 이야기를 저한테 들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도 매주 3끼씩 금식하며, 하나님 앞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느끼는 것은, 코람 데오 (라틴어, Before the face of God, 하나님 앞에서)는 몇 주 하는 캠페인이 아니라, 크리스천의 삶이어야 한다고 확신합니다. 중세기 신학자들도, 크리스천 삶의 핵심은 “코람 데오”라고 했습니다. 이 뜻은 우리 삶의 모든 부분이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을 의식하며 살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렇게 생각합니다.

첫째로, 삶을 부분적으로 나누지 마세요. 영어로는 compartmentalize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주일에 교회 오는 것은 영적인 것, 교회를 나와서는 세상의 것, 집에서는 가정의 삶, 그리고 휴가 중의 나만의 시간… 아니요. 크리스천은 내 삶의 모든 부분을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게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린도전서 10:31,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권면합니다.

둘째로, 가장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하십시오. 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뜻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기도에도,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문제와 고민 가운데, 사람에게 먼저 달려가지 마시고, 감정으로 치우치지 마시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세요. 밤이나 낮이나, 기쁘거나 슬프거나, 비록 원하는 상황이 아닐지라도, 하나님의 뜻은 선하고 정확하고 제일 지혜롭습니다. 그분의 뜻을 구하는 것이, 그분 앞에 서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감사와 예배의 자리를 지키십시오. 매일 집에서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동체와 함께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습니다. 예배는 그분을 바라보는 시간입니다. 감사는 그분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번 고난 주간이, 그런 동기가 되기를 원합니다. 죄인인 우리가 어떻게 항상 하나님 앞에, 복의 자리에 설 수 있을까요? 예수님 십자가의 희생 때문입니다. 그것으로 인해 감사하시며, 이제는 당당히 하나님 앞에서, 코람 데오 하시는 복된 인생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번 주일에도, 부활의 기쁨을 함께 누리기를 원합니다. 주위에 식구와 친구들을 초청하셔서, 하나님 앞에 함께 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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