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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4월 9일) 고난 주간을 준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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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주간을 준비하며…

다음 주에 2025년 사순절이 다 마칩니다. 사순절을 맞이하는 주를 고난 주간 (Passion Week) 이라고 하지요. 예수님의 종료 주일과 부활 주일 사이를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의도적으로 십자가를 지기 위해 마지막 일주일을 지낸 이야기입니다. 

영어로는 패션 위크(Passion Week)라고 합니다. 헬라어로 “패션”의 뜻은 “고난을 받는다” 입니다. 예수님이 계획적으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고 감당하시기 위해 가지셨던 열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가장 힘없고 연약한 자로, 처참하게 고난을 감당하셨습니다. 여기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예수님이 감당한 어두운 한 주 때문에, 주님은 우리의 캄캄하고 무서운 고난을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 4: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모든 인간의 연약함, 그 가운데 있는 고난을 다 경험하셨습니다. 친구들의 배신, 가족들의 버림, 민족과 나라의 불의, 범죄자처럼 모든 육체적 고난을 겪으시며, 결국 죽음을 맞이하셨습니다. 고난 중에도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우리의 친구와 신랑 되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고난 가운데 함께 하십니다. 절대로 혼자가 아닙니다.

둘째,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을 통해서만 부활로 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지 않으셨다면, 우리의 신앙은 소용없습니다. 다른 종교와 똑같을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5:19,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하지만 오직 예수님의 죽음을 통해서 죽음의 권세를 이기는 부활이 가능한 것입니다. 고난 주간과 부활은 모든 것을 바꿉니다!

그래서, 고난 주간을 거룩하게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고난 주간을 다른 말로, Holy Week 거룩한 주, 라고 합니다. 그만큼 예수님을 묵상하고 공동체 안에서 부활을 준비하는 시간이 귀하고 중요한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도 거룩한 고난 주간을 그냥 쉬는 데만 사용하지 마시고,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감사하며, 기념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고난 주간 동안에 특별 새벽기도가 있습니다. 사순절 마지막 수요일 줌 기도회가 본당에서 있습니다. 예수님에 관한 특별한 영화를 관람하시던지요, 아니면 그 본문들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위의 사역에 동참하세요. 아니면 헌혈이나 혈소판을 기증하세요.(관심있으시면 저에게 문의해 주세요.) 성금요일 예배에 참석하시고, 이번 부활절에 안 믿거나 교회에 안 나가는 식구들을 초청하세요! 온 식구와 자녀들에게 십자가의 영광이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사순절 줌 기도회 (PW:1234)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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