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9일) Slow Down > 목양편지 (E BL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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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편지 E BLASTER

[] (2025년 3월 19일) Slow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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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 Down

지난주 금요일에 영성 수련회에 참가하기 위해 앵커 수양관으로 올라가는 길은 쉽지 않았습니다. 비가 솔솔 내렸고, 길도 좀 미끄러웠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수양관으로 올라가며 새로운 기대를 했습니다. 3년 만에 열리는 영성 수련회를 맞이해서 하나님께서 이런 단비의 은혜를 내려 주실까, 어떤 회복을 가져오실까… 나름대로 두려움이 있었지만, 기도하며 운전하는 길은 설렘으로 가득 찼습니다. 

눈길을 헤치며 먼저 오신 분들이 계셨고, 금요일 오전부터 도착한 반가운 얼굴도 있었습니다. 이런 수양관이 ANC 교회에 있다는 것이, 그리고 이렇게 본인의 시간을 헌신하는 모든 봉사자부터 참가자들이 너무나도 귀하게 느껴졌습니다. 

다시 한번 이런 수양회의 중요성을 깨닫습니다.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을 따르고, 주일마다 하나님의 사람들과 드리는 예배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매일의 삶에서 떠나, 자신을 돌아보고, 지금 나의 삶을 재정비하지 않는다면, 하나님 나라를 살지 못하게 하는 이 시대의 흐름에서, 깊은 영성으로 풍성한 삶을 누리기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과의 특별한 시간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이사야 40:31,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가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도다.” 

우리에게 새로운 영적 힘을 얻는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세상의 소리에서 주님의 세밀한 음성으로, 퍼부어오는 매일의 스트레스에서 친밀한 나눔을 통해 얻어지는 자유함, 그리고 나의 문제만 보이던 관점에서 성령 안에서 성경의 시각으로 채우는 것이 영성의 성장입니다. 그래서 이번 “Imitation Christi”(그리스도를 본받아)의 영성 수련회에 참가한 모든 형제, 자매들을 축복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도 이 시도를 멈추지 마세요.

매주 자기 성찰을 꼭 하십시오. 우리의 마음은 끊임없이 나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그 경향과 나도 모르게 다시 붙잡은 우상들을 발견하고 회개하는 훈련을 하십시오.

하나님과 홀로의 시간을 정기적으로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세상의 속도가 아닌, 성령의 카이로스 시간을 만드시고 세상과 타협하지 마십시오.

우리 ANC 형제, 자매들은 성령에게 이끌려 하나님의 시간을, 살기를 축복합니다! 이번 주는 성찬식입니다. 기도하면서, 주님의 만찬에 ANC 온 공동체와 동참하시기를 바랍니다!

사순절 줌 기도회가 계속됩니다. 수요일, 저녁 7시입니다. 함께 기도합시다! (PW:1234)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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