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일) 선한 행실로 순종합시다 > 목양편지 (E BLASTER)

전체메뉴


  • Commnunity

목양편지 E BLASTER

[] (2025년 10월 2일) 선한 행실로 순종합시다

페이지 정보




본문

저에게 ANC를 목회하는 큰 기쁨 중 하나는 성도님들의 즉각적인 순종입니다. 지난주에도 헌혈의 필요를 말씀드렸는데, 많은 분이 마음을 모아주셨습니다. 특별히 혈소판 헌혈은 암으로 투병하며 키모 치료받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지난주에 그 필요를 나누었을 때, 1부 7시 30분 예배를 마치고 곧바로 70대가 넘으신 어르신들께서 ‘어떻게 동참할 수 있습니까?’라고 물어보셨습니다. 저에게는 아주 큰 기쁨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혈소판 헌혈은 연령 제한 때문에 어려웠지만, 그 순종의 마음은 분명히 하나님께서 다른 선한 행실로 이어가실 줄 믿습니다. 저는 이 선한 행실이 ANC 교회 성도들을 통해 넘쳐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렇다면, 왜 이것이 중요할까요?

첫째로, 우리는 어두움의 자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크리스천이 된 순간 우리의 정체성은 바뀌었습니다. 에베소서 5:8,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그렇습니다. 크리스천도 여전히 죄를 짓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확실한 정체성은 더 이상 어두움에 속하지 않았기에,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행위가 가능합니다. 

둘째로, 우리의 선한 행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통로가 됩니다. 세상 사람들도 선한 일을 합니다. 그러나 목표가 다릅니다. 크리스천의 목표는 나를 나타내기 위한 선한 행실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이 선하시기에, 이런 선한 행실이 그분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2:12, ‘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 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오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우리의 선한 행실로 인해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의 존재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의 희생으로 인한 선한 행실은 큰 은혜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혈액암으로 투병하시다가 최근 뇌출혈로 큰 고비를 넘기신 성도님을 방문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의식은 회복되셨지만, 여전히 상황이 쉽지 않다는 가족들의 나눔을 들었습니다. 특별히 혈소판 수치가 낮아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셨다는 소식을 들으며, 제 마음도 무겁고 미안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중보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어디에 있던 우리의 정체성은 
빛의 자녀들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선한 행실을 할 수 있습니다. 성령께 도움을 구하면 지혜와 용기를 주실 것입니다. 혹시 혈소판 헌혈을 통해 나누기를 원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저에게 이메일로 알려주시면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우리의 선한 행실로 한 영혼이 주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