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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8월 7일) 하나님의 선물,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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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선물, 감정

지난주부터 한 달 정도 주일 설교 시간에 시편을 나누려고 합니다. 시편이 우리를 터치하는 큰 이유는 다윗과 시편을 쓴 여러 사람들이 우리의 감정을 잘 표현했기 때문입니다. 지난주에 설교한 시편 60에서도 다윗이 느꼈던 거절감이 우리의 거절감과 아픔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감정은 하나님이 만드신 선물입니다. 그 감정을 통해 에너지가 전달되며, 또한 우리의 만남, 사랑, 선택에 깊은 영향력을 미칩니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의 죄성이 감정을 콘드롤 할 때는,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합니다. 예를 들어 감정이 격해지면 상처 주는 말을 하기도 하고, 감정이 식으면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관계가 멀어지기도 합니다. 감정에는 솔직해야 하지만, 감정에 따라 믿음 생활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제 멘토가 감정을 다스리는 몇 가지의 지혜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첫째, 감정을 인식하고, 그 감정을 잘 다스릴 수 있도록 이름을 붙이세요.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어떤 감정인지 알고, 그것에 솔직해야 합니다. 두려움, 불안함, 섭섭함, 우울함 등, 그 감정을 인식해서 “객관화” 해 보세요. 아이들의 미성숙은 감정을 인식하지 못하고 그냥 드러냅니다. 그때 관계가 단절됩니다. 감정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감정을 인식해야 합니다.

둘째, 감정에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말고, 잠시 멈추십시오.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내 안에 있는 무엇을 자극한 것입니다. 자극한 원인을 분별해야 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반응하는 것이 최선의 길인지를 생각하세요. 우리의 목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상대방의 유익입니다.

셋째, 심호흡을 잠시 하면서 마음을 진정하십시오. 말을 아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호흡은 감정의 급류를 끊은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자리를 잠시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넷째, 하나님께 감정을 맡기십시오. 어떤 감정이든 어떤 상황이든 하나님은 듣기를 원하시고, 우리의 과격한 감정까지도 다루실 수 있습니다. 그분 앞에 서는 것이 정답입니다. 하나님 앞에 우리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때, 감정의 “독소”가 빠집니다. 이 가운데, 영적 훈련에 충실하세요. 기도와 말씀 묵상을 하면서 글을 쓰는 것도 좋은 훈련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듣기 원하십니다.

마지막으로, 성령님의 도움을 받으세요. 성령님은 온유와 절제, 분별의 영이십니다. 감정을 조절할 힘은 나의 의지보다, 성령의 다스림 가운데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습니다. 특히 분노와 우울함을 따라 살지 마시고, 오직 성령 충만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에베소서 5:19-21절의 건강한 결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도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우리의 감정이 건강하게 다스려져, 이런 복음의 역사가 우리 내면과 관계 가운데 일어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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