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조지아(Georgia), 한국말로는 그루지야 공화국에 와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속해 있는 SWM (Silk Wave Mission) 이슬람 선교단체 국제 이사회를 바투미(Batumi) 도시에서 하고 있습니다. 금요일 오후에 돌아갑니다. 어느 때보다도 지금은 글로벌 시대라는 것을 느끼네요. 선교도 한 군대가 아니라, 여러 나라들이 함께 섬기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게 됩니다. 튀르키예 나라에, 아프간 난민, 시리아 난민, 이란 난민 등, 여러 나라들의 교회 개척이 활발하게 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튀르키예 교회에서도 처음으로 키르기스탄에 2명의 자매를 보냈고, 이제는 투르크메니스탄 나라의 교회를 돕기 위해서 선교사를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합니다.
그리고 여기 조지아 나라는 소련 공산국으로 부터 해방한 후에, 추방당한 여러 나라 선교사님이 이곳에서 선교를 감당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SWM팀 사역은, 알미니안 개신교 선교사들, 튀르키예 선교사들, 그리고 이 나라의 선교사들이 한 팀을 이루어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꿈들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이런 복음의 역사가 어디에서 시작됐습니까? 기독교 전설에 의하면, 예수님의 제자 성 안드레가 이곳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왔고요, 그리고 열성 당원 시몬도 이 지역에서 복음을 전했고, 마지막에는 가룟 유다를 대신한 맛디아 사도가 이곳에서 순교하며 묻혔다고 전해오고 있습니다.
그것이 제자의 기준입니다.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것, 그것이 고난이 올지라도,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이것이 복음의 야성입니다. 어떤 상황 가운데도, 자신의 안위와 안전과 안정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추구하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셨고, 보여주셨습니다.
2024년에 이 제자의 야성을 다시 회복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일부러 고난을 겪는 곳으로 선교를 떠나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먼저, 새해에 가진 영적 약속을 계속 잘 지키면서 앞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야성은 모험입니다. 도전입니다. 영적인 도전 없이, 성장할 수 없습니다. 혹시라도 포기하신 부분이 있다면, 다시 결단을 하시고, 주님과 동행하기로 행동을 취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결단하면, 주님께서 도우실 것입니다.
주님, 목숨을 걸고라도, 우리에게 복음을 전한 주님의 제자들을 감사합니다! 우리도 주님만 보며 따라가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