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0일) 견고한 진을 무너뜨립니다. > 목양편지 (E BL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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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편지 E BLASTER

[] (2024년 7월 10일) 견고한 진을 무너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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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에 듣는 말은, “은혜받았어요! 너무 좋습니다. 주님 사랑합니다.”지만, 주중에 듣는 고백은, “너무 힘들어요. 또 무너졌어요. 하나님을 따르고 싶지 않아요.” 라서, ‘사역에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라는 질문을 하게 합니다. 솔직히 이것은 성도만의 문제가 아니라, 저에게도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회개했다고 생각했는데, 또다시 더러운 생각과 습관이 고개를 들 때면 저의 신앙에 회의감이 들기도 합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이런 “견고한 진” (고후 10:4)들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의 잘못된 상상력이요, 세상의 가치관이요, 상처에서 나오며 우리의 생각을 사로잡고 있는 거짓의 영역입니다. 우리를 괴롭히는 올무입니다. 이런 어두움의 생각과 잘못된 가치관은 저절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주일에 한 번 드리는 예배의 은혜로 그런 견고한 진을 넘어뜨리지 못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싸우는 무기는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크리스천에게는 영적인 능력이 있습니다. 곧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그것이 모든 쓸데없는 상상과 생각을 진리로 물리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의 생각까지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합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거짓의 견고한 진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큐티를 하고, 말씀을 읽으며 복음의 진리를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디도서 2:11-12,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우리를 양육하시되 경건하지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견고한 진이 무너져도, 여기저기 남아 있는 돌들이 있습니다. 잘못되고 영적인 진리가 아닌 것의 유혹을 거부하며 내려놓을 때, 그것은 거짓된 힘을 잃게 됩니다. 계속해서 그런 생각을 내려놓고 진리를 붙잡을 때, 진리의 견고한 진이 다시 세워질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시여, 나의 연약함을 정복하시고, 이런 잘못된 생각과 상처로 만든 감정의 견고한 진이 세워지지 않도록 은혜를 주옵소서!
하나님 복음의 능력으로 이런 것들을 파하고, 오직 모든 생각을 주님께 복종시킬 수 있는 은혜와 용기를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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