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22일) 계획하고 인도받으며 > 목양편지 (E BLASTER)

전체메뉴


  • Commnunity

목양편지 E BLASTER

[] (2024년 8월 22일) 계획하고 인도받으며

페이지 정보




본문

계획하고 인도받으며

이번 주에 여러 목사님과 내년 계획을 세우는 서밋 모임을 했습니다. 하반기 서밋은 내년 주제와 스케줄을 세우며, 조직을 점검합니다. 아주 알차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매년 앵커에서 모이기에 익숙한 곳이지만, 이번에도 섬기시는 앵커 수양관 스텝들과 여러 리더십과 후원자들의 중보는, 우리 목회자들에게 큰 힘과 하나님의 은혜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서밋을 통해 몇 가지 생각해 봤습니다.

첫째는 시간은 엄청난 속도로 흐릅니다. 2024년도를 준비하기 위해 모였던 작년 서밋이 몇 달 전이었던 것 같은데, 벌써 2025년을 준비하다니, 나름대로 놀랐습니다. 그런 말이 있지요. 나이가 들면 들수록 시간은 더 빠른 속도로 가고 있다고요. 에베소서 5:16, 17,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시간과 죄악은 우리를 후회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우리의 가장 큰 착각은 지금이 영원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아니요. 지금이 하나님이 주신 시간입니다. 감사하며, 최선을 다해 가장 의미 있는 길로 주님의 뜻대로 가기를 원합니다!

둘째는 살아 있는 것은 긴장합니다. 오랜만에 모든 목회자와 함께 오픈 토크를 하는 동안 많은 주제들이 나왔습니다. 속에 있는 고민과 아쉬움을 털어놓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안에도, 우리가 일하는 사역 안에도, 말 못 할 긴장이 있고 그것이 스트레스로 남아 있기도 합니다. 그런 이야기를 들었지만, 저지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것이 사실이고, 제가 몰랐으며, 우리 교회가 완벽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그런 말을 들었습니다. “사건을 해결하려고 들지 말고, 해석해야 한다고”요. 다니엘의 비전 이야기에도, 다니엘은 해석을 들었습니다. 모든 문제 가운데, 하나님의 해석, 가장 잘 보시는 분이 말씀합니다. 그 해석을 통해 지혜롭게 소통하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살아있는 것은 변화되어야 합니다. ANC가 28년 됐다는 이야기는, 많은 것이 익숙해진 것도 사실이지만, 우리도 모르게 우리만을 위해 존재하는 교회가 될 수도 있다는 위험이 따릅니다. 교회는 우리를 위해 존재하지 않습니다. 주님의 영광을 위해, 복음을 위해, 주님의 사랑이 남겨지라고 하나님이 부르신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서, 우리도 변화되어야 하고, 주님이 세우신 공동체를 위해, 조직도 변화되어야 합니다. 제자를 만들고, 주님 사랑하며, 이웃을 사랑하기 위해.

그래서, 장시간 동안 많은 토론과 고민을 했습니다. 계획했습니다. 함께 기도했습니다. 내년에도 주님의 사역을 온 교회와 함께 고민하며 성장하기를 원합니다. 주님이 모든 것을 붙잡고 계시기에, 안심하시고, 주님의 뜻을 함께 구하는 ANC 되기를 원합니다! 사랑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