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편지 E BLASTER
[] (2024년 12월 5일) Hope를 붙잡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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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를 붙잡으며…
이번 주에 어느 6학년 학생이 부모님에게 ANC를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답니다. 부모가 떠날 생각을 하는 것도 아닌데, 과거에 옮겨 다닌 기억 때문에 그런 말을 했다네요. 아이는 지난 2년 동안 ANC 교회에서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과 기쁨을 만끽했던 것 같습니다. 이 교회의 목사로서 너무 감사합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교육부 리더십과 봉사자들에게 감사하고, 이런 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인도해 주는 여러 리더십에 감사할 뿐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학생의 믿음이 ANC 안에서 잘 자라가기를 기도합니다.
청소년과 어른이 돼서도 이런 어린아이 같은 믿음을 지키고자 노력하지만, 도전이 만만치 않을 겁니다. 나름대로 상처와 실망이 있겠고, 또한 고난 가운데 하나님에 대한 고민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그런 과정을 거쳐야 아름답고 성숙한 신앙이 만들어지겠죠. 그때까지 가정에서 맡는 중요한 책임이 있습니다. 교회도 최선을 다하겠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가정에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의 결정과 생활이 아이의 믿음을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해 줍니다. 모든 어른, 싱글이든 부모이든, 아니면 할아버지, 할머니가 있으시던, 믿음은 공동체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첫째로, 모든 순간 가운데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분을 나타내는 언어와 결정을 하기를 원합니다. 고린도전서 10: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먹거나 마시거나 무엇을 하거나, 모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서 하라고 했습니다. 다음 세대에게 가장 위험한 것은 믿음이 주일 날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학교에서, 차 안에서, 식탁에서도, 문제가 있으면, 고민거리가 있으면, 성령 안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우리의 언어가 믿음, 소망, 사랑이 되기를 원합니다. 성경을 읽거나, 기도를 함께하거나, 부부 사이라도, 하나님을 중심에 두는 생활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둘째로, 복음이 드러나는 절기를 통해서 복음에 더 노출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느 때보다 우리 사회는 세속적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복음은 교회와 공동체를 떠나면 듣기도 어렵고, 배우기도 힘듭니다. 이때, 하나님이 주신 절기들이 있습니다. 부활절, 크리스마스, 감사절, 이런 특별한 구속사적 시즌을 잘 사용하시기를 바랍니다. 영적 추억을 만드는 하나님이 주신 좋은 기회입니다. 이번에도 여러 행사가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통해, 예수님을 한 번 더 기억하십시오. 또한 이런 영적 축제를 우리의 마음과 영혼으로 주님을 바라보는 좋은 습관을 만들기를 바랍니다.
성가대의 칸타타, 키즈 윙크에서 하는 크리스마스 뮤지컬, 그리고 이중 언어로 ANCC 영어 회중과 함께하는 Christmas 날 가족 예배가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복음의 메시지를 보여줄 수 있는 시간으로 온 가족이, 다음 세대가, 그리고 친지들과 친구들이 주님을 만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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