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편지 E BLASTER
[] (2025년 2월 19일) 십자가의 길, 자신을 발견하는 거룩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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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예수님의 제자도는 십자가의 길로 걸어가는 것이라고 나누었습니다. 십자가에서 예수님의 팬과 제자로 나누어지는 것입니다. 맞습니다. 쉽지 않습니다. 설교 후에, 여러 성도님도 여기에 동의하셨습니다.
한 분은, 목사님, 참 메시지가 심플한데, 너무 어렵네요, 하며 자신의 어려움을 고백하셨습니다. 다른 분은, 가족의 믿음이 흔들리는데,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하셨습니다. 그 가족이 사명이라고, 십자가의 길을 잘 감당하라고 축복하자, 아멘으로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분은 그 십자가의 길로 가고 있다고 하셔서, 그곳에서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고 행복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예수님의 기준은 한 가지였습니다. 누가복음 9:23, “…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십자가는 힘들지만, 그것이 우리 신앙의 가장 큰 의미와 행복과 거룩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10년 전에 이런 십자가의 길을 걸어간 21명의 형제가 있었습니다. 2015년, 2월 15일, 이슬람 ISIS 테러리스트에게 잡혀서 리비아 바닷가에서 참수당한 형제들을 기억합니다. ISIS 테러리스트는 당시 '십자가의 나라에 전하는 피의 메시지'라는 영상을 공개했는데, 이 영상에는 ISIS 대원들이 21명의 무고한 이집트 콥틱 크리스천 교인들을 끔찍하게 참수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당시 순교한 콥트교인들은 건설노동자로 일하기 위해 리비아로 갔다가 각각 2014년 12월과 2015년 1월에 리비아에서 ISIS에 의해 납치된 이들로, 바닷가에서 IS에 의해 참수를 당했고, 그들이 흘린 붉은 피가 해변과 바다를 물들였습니다.
이 영상을 연구한 기독교 전문가들에 따르면, 순교자들은 칼이 그들의 목에 떨어지기 전에 모두 함께 한목소리로 "야 랍비 야소우(Ya Rabbi Yasou)"라고 부르짖었는데, 해석하면 "오 나의 주 예수님"이라는 뜻입니다.
이들이 이슬람으로 개종한다는 말만 해도 얼마든지 목숨을 구할 수도 있었지만, 자신의 기독교 신앙을 지키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과 충성을 지키기 위해 피를 흘린 것입니다. 그들은 끝까지 십자가의 길을 걸었습니다.
우리가 이런 박해를 받지는 않지만, 우리의 부르심에서, 예수님을 더 사랑하기 위해, 자신을 부인하며, 힘든 사명을 감당할 때, 진정한 주님의 사랑과 능력이 우리 안에서 발견될 것입니다! 전 세계의 박해 받는 크리스천 형제자매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들의 십자가 길에서, 주님이 함께하신다는 확신을 가지도록… 우리도 오늘 우리 자신을 부인하고, 우리의 십자가를 질 것입니다! 주님, 도와주시옵소서!
*10주년을 맞이하며, 위 이미지를 click 하시거나 youtube에서 “the 21”을 찾으시면, 13분짜리 애니메이션 영상이 나옵니다. 한국어 자막을 선택하시면, 이들의 이야기를 잘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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