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편지 E BLASTER
[] (2025년 2월 13일) 미국의 이민 정책을 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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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저희 교회가 속해 있는 CRC (Christian Reformed Churches) 교단의 사무 총장실에서 미국 이민 정책에 대한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기도하기를 요청했습니다.
캐나다와 미국, 이 두 나라는 역사적으로 이민자들로 구성되어 왔고, CRC 교단도 네달란드계 이민자들이 만든 교단입니다. 지금도 저희 교단에서는 많은 이민자 공동체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미국 정부의 이민 정책에 관해서, 어려워하는 이야기들이 교단 교회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부부가 함께 교회에 가는 것조차 위험하다고 판단했으며, 베네수엘라 등에서 온 이민자들을 위한 인도주의적 가석방이 중단되면서, 일부 교회 개척자들이 추방 위기에 놓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가운데 일부는 합법적인 체류 신분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종적 이유로 비인도적인 대우를 받았으며, 점점 강화되는 단속과 구속, 그리고 추방의 위험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무총장실은 이민과 이주에 관해서, 모든 CRC 교회와 성도들이 하나되어 기도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기도제목을 나눕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값없는 은혜로 그의 택한 백성에 접붙여졌습니다(롬 9:6-29; 11:17-21). 하나님께서 베푸신 이 사랑과 환대를 우리 나라들과 공동체들 가운데 거하는 이민자, 난민, 이주민에게도 베풀도록 우리를 부르셨음을 믿습니다. 우리 주 하나님께서는 고아와 과부, 그리고 이민자를 사랑하시며 보호하십니다(신 10:17-20).
우리는 그리스도의 교회가 모든 인종으로 구성된다는 것(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54문답)을 알고 있으며 교회는 “어느 한 장소나 사람들에게 제한되거나, 매이거나, 구속되지 아니하고, 온 세상에 퍼져서 존재”(벨직신앙고백, 제27항)함을 고백합니다. 또한,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이 함께 그리스도의 보좌 앞에서 예배드릴 그날을 고대합니다(계 7:9).
그러므로 CRC 교회들은 우리 공동체 안에 있는 이민자와 난민, 이주민을 환영하고, 사랑하며, 포용할 것을 권장하는 바입니다. 또한, 포괄적인 이민 개혁을 지지하고, 이민자들이 합법적인 지위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며, 신분 문제로 구금된 이들이 존엄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옹호해야 합니다(2010 총회회의록, pp. 875-79 참조).*
또한 CRC 교단은 정부가 국경과 이민 절차를 규제하고 관리할 의무가 있음을 인정하며, 이를 수행할 때 모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고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존재로 대우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우리 교회들은 변화의 필요성을 옹호하는 동시에, 국가, 주, 지방 정부 및 기타 행정 기관의 지도자들을 존중하며,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격려하도록 부름받았습니다(2010 총회회의록, pp. 878-79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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