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일(2/2)에 M800 중고등부 예배실에서 황규인/김성연 선교사님의 파송 예배가 있었습니다. 이제 생각해 보니, ANC 교회가 선랜드로 이사와, 그 장소에서 처음으로 한 선교사 파송 예배는 저와 제 가족이었습니다.
2003년 봄, 마지막 영어 목회를 마치자, 캐나다 원주민 선교를 위해 ANC에서 제 가족을 파송하였습니다. 어떤 설교였는지, 누가 오셨는지, 그리고 제가 무슨 옷을 입었고, 무슨 말을 했는지 하나도 기억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기억하는 것은, ANC가 제 파송 교회라서, 저는 혼자 선교지로 떠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어떤 학자들은 교회의 성공 기준은 몇 명이 주일 예배에 참석했냐가 아니라, 몇 명이 교회의 선교에 동참하고 파송하냐고 합니다. 모든 교회는 선교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한가지 옵션이 아니라, 하나님이 선교하시는 분이시기에, 우리도 당연히 선교에 동참하며, 본질적인 부르심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러기에, 지난주일 황규인 선교사님 부부를 파송할 수 있게 돼서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ANC 교회에서 지난 7년 동안, 교육부에서, 또한 패서디나 공동체와 다락방에서 신실하게 섬겨주시고 삶을 나눠주셔서, 많은 분이 함께 축복하는 것을 봤습니다.
이제 저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선교사님의 파송은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ANC가 함께 “L국”으로 가는 것입니다. 전도서 4:12,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선교도 맞습니다. 선교지에 계신 선교사님, 그리고 선교 단체의 지도와 캐어를 받고, 그리고 파송교회와 여러 협력하는 교회들의 기도와 후원을 통해 하나님의 선교가 이루어집니다.
모든 열방이 예수님을 구주로 모시고 주라고 부르는 그날까지, ANC는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할 것입니다. 세 겹 선교를 위해, 순종하는 선교사, 지도하는 선교 단체, 그리고 후원하며 기도로, 물질로 파송하는 교회가 하나 될 때, 우리 가운데는 주님의 큰 기쁨이, 선교사님의 사역 가운데는 주님의 은혜가 넘칠 것을 기대합니다!
지난주일에 선교 약정 헌금 하지 못하신 분들은 이번 달 동안에 약정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든 영광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모든 선교 문의는 선교위원회로 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