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편지 E BLASTER
[] (2024년 12월 26일) 내가 너를 사랑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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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를 사랑하노라!
2024년을 마치며, 큐티인 책은 구약의 마지막 책인 말라기를 보고 있습니다. 말라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 생활에서 돌아와, 예루살렘과 성전을 재건축한 후에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겉으로 드러난 것은 “잘했다. 축하한다. 행복이다.”라고 하지만, 말라기서가 보여주는 이스라엘의 모습은 타락, 형식적인 종교, 안타까움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포로기를 통해 내려졌는데, 그 심판을 가져온 것과 달라진 모습이 없습니다.
말라기서의 큐티를 시작하며, 몇 가지 생각을 나눕니다.
첫째는, 우리는 끊임없이 우리의 죄를 직면해야 합니다. 말라기 1:1절,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신 경고라.” 경고는 심각성을 말합니다. 우리는 절대로 우리 자신만으로는 제대로 주님을 따를 수도, 사랑할 수도 없습니다. “복의 근원” 찬송가에, 우리는 “prone to wander”라는 영어 가사처럼, 주님을 너무 쉽게 떠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해를 마치며, 다시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하며, 주님보다 더 좋아하고 종교 습관이 되어버린 나의 죄를 철저히 회개하기를 바랍니다.
둘째는, 주님의 전적인 사랑만이 나를 돌아오게 하는 힘입니다. 말라기 1:2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를 사랑하셨노라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하는도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에서는 야곱의 형이 아니냐 그러나 내가 야곱을 사랑하였고.” 이것이 하나님의 조건 없이 선택하시는 사랑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이 "전적인 선택" election이 시험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국 우리는 죄 가운데서 태어나고, 죄로 물들여진 세상에서 죄를 떠나 살 수 없습니다. 우리가 숨 쉬는 공기처럼 죄가 우리를 둘러쌓고 있기에, 하나님이 선택하시는 사랑의 은혜가 아니면 우리는 가망이 없습니다. “에서는 야곱의 형이 아니냐 그러나 내가 야곱을 사랑하였고”라고 합니다. 에서와 야곱은 쌍둥이입니다. 하나님이 에서를 선택할 수 있는데, 야곱을 선택했다는 은혜의 선포입니다. 우리가 잘나서 선택받은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그냥 선택받은 자, 주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입니다.
마지막으로, 주님의 위대하심을 묵상해야 합니다. 말라기 1:5, “너희는 눈으로 보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지역 밖에서도 크시다 하리라.” 위대하신 주, 그것을 묵상해야 합니다.(링크찬양) 그 비전이 우리를 새롭게, 놀랍게 변화하는 힘을 줄 것입니다. 결국, 우리가 쳐다보는 것에 따라서 우리의 중심이 결정됩니다. 가장 아름다운 것, 높으신 주님의 영광이 우리를 새롭게 할 것입니다.
이 해를 마치며, 기도의 자리에, 예배의 자리로 초청합니다! 다시 위대하신 주님을 바라봅시다! 주님, 나 같은 죄인을 사랑하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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